한국관세사회 인천공항지부는 지난 26일 '전자상거래물품 관세사 통관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앞으로 B2C 전자상거래 수출물품에 대하여 통관대행 수수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간이수출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국내 전자상거래업체는 정자상거래 특성상 정식수출신고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우체국, 특송업체 등을 통한 목록통관을 주로 활용함에 따라 관세환급, 부가세 영세율적용, 수출실적 인정 등 각종 수출지원혜택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근 관세청이 200만원 이하의 전자상거래 물품에 대한 수출신고 항목을 57개 항목에서 37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한 '간이수출신고제'를 신설함으로써 이에 발맞추어 관세사 업계가 이번에 '전자상거래물품 관세사 통관지원센터'를 개설함으로써 전자상거래 간이수출신고에 대한 통관대행수수료를 대폭 낮추어 우리 전자상거래업체의 해외수출을 지원키로한 것이다.

전자상거래물품 관세사 통관지원센터는 참여를 신청한 인천공항지역의 관세사들로 구성되어, 전자상거래물품 수출입통관절차 등에 대한 상담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간이수출신고는 통신료(전송료) 등 최소한의 사무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B2C 전자상거래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물품 관세사 통관지원센터'로 도움을 요청할 경우, 전자상거래 전문 관세사의 상담과 간이수출신고 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